안녕하세요
식사 시간에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만지거나 책을 읽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을 아끼기 위해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하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사 중 이렇게 하는 것은 우리의 건강과 행복에 좋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식사 중 TV를 보거나 스마트폰등을 하지 말아야하는 이유
1. 과식을 유발합니다
식사를 하면서 다른 데 신경을 쏟으면 두뇌는 포만감을 느끼는 것을 방해하고 계속해서 음식을 먹게 만듭니다. 특히 혼자서 식사를 하는 경우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과식은 비만과 당뇨병,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주의력과 기억력을 저하시킵니다
미디어 멀티태스킹이 청소년과 청년들의 주의력 저하와 기억력 감퇴의 주요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하면 최소 한 가지 일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놓치게 됩니다. 기억은 주의력이 전제돼야 하며, 집중한다는 것은 기억을 위한 필수 준비과정입니다. 멀티태스킹은 본인도 인식하지 못하는 수준에서 이 과정을 해치고, 심할 경우 기억이 왜곡되거나 치매와 비슷한 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3. 인간관계를 망칩니다
식사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친밀감을 높이는 좋은 기회입니다. 그러나 식사 중 통화나 메시지를 보내거나 옆 사람과 대화할 때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영국의 한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식사 중 통화를 하는 것만으로도 둘 사이의 관계에 균열이나 신뢰 문제가 생긴다고 밝혔습니다. 상대방에게 관심과 존중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식사 시간에는 디지털 기기를 멀리하고 대화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창의력과 통찰력을 잃습니다
멀티태스킹은 인식과 대응을 짧은 시간에 반복함으로써 전대상피질이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을 줄어들게 만듭니다. 전대상피질은 창의적인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과 관련된 뇌 영역입니다. 또 멀티태스킹은 정보를 단기적으로 기억하며 능동적으로 이해하고 조작하는 과정을 일컫는 ‘작업 기억’을 억제하기 때문에 그만큼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용량이 줄어듭니다
5. 스트레스를 증가시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멀티태스킹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증가시킨다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우리의 뇌가 계속해서 스트레스가 올라가도록 기어를 올리고 정신적으로 소모된 것처럼 느끼게 하면서 기진맥진하게 합니다 또한 밥을 먹는 도중 이메일을 체크하는 경우 심박수가 늘어난다는 연구결과도 밝혀졌습니다
결론
식사 중 여러가지의 일을 하는 것은 우리의 건강과 행복에 해로운 영향을 미칩니다. 식사 시간에는 디지털 기기를 멀리하고 음식의 맛과 영양을 즐기며 가족이나 친구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중 멀티태스킹을 하지 않으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야겠습니다